조금도 특별하게 생기지 않은,
흔한 진초록의 무덤덤한 모습으로
복도 한 쪽에서
색종이 이파리처럼 침묵하더니
어지러운 세상 잡 소리 모두 잠든
어느 밤 사이
이리도 의젓한 매무새로 피어나서는
기쁨에 못이겨 내뱉는 기침 소리도 없이
더 잦아든 침묵 속의 부드러운 미소로
햇살보다 따듯하게 웃고 있더라!
모름지기 군자란,
세상의 뒤에 서는 의젓함을
기쁨으로 아는 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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