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니게 쏟아지곤 하던 잔설조차
어느새 말끔하게 사라진 운동장에,
쉬는 시간 동안 분명 외계인이 다녀 갔다!!
두 시간이 지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20분의 쉬는 시간, 오랜만의 햇살 속에 깔깔대는 소리로 가득하
더니... 왠걸! 어디서도 보도 듣도 못한 괴이한 형상의 흔적만 남겨 놓고 물러갔다. ET의 사촌쯤 되는
존재일까? 누가, 무엇을, 어떤 생각으로, 왜 저리도 선명하게 그려 놓은 것일까?
더디게 밀려오는 만큼 더 화사하게 부서지는 햇살 속에
알 수 없는 선명함으로 새겨져 오르는
아이들의 스펀지 같은 마음, 무지개 닮은 생각을 헤아려 본다.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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