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무지개 단상(2012)

무지개 단상 57 - 뮤뮤스쿨 첫째 날 0 교시 <꿈꾸는 얼굴>

石羽 2013. 2. 18. 21:05

 

예민의 뮤뮤스쿨....
한창 준비 중!

새벽 6시에 서울에서 떠나 아침도 굶어가며 달려 온 덕분에 약속보다 조금 일찍 도착.... 간단한 점심

식사를 끝내고 들어오자 마자 그는, 악기 조립을 시작한다.

 

세계 곳곳에서, 특히 오지의 소수민족들이 수 천년 전부터 사용해 온 자연의 산물인 민속 악기들 50 여

종? 아니 70-80 여 종은 족히 될 것 같다. 크고 작은 악기 하나 하나를 풀어 놓으며 다시 소리를 점검하

고 세심하게 당기고 조이고.... 기도와 같은 손질을 한다.

 

그리고는.... 맨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한참이 되도록 아무런 말이 없이 무엇인가를 생각한다. 분명, 잠시

후에 만나게 될 우리의 아이들을 어떻게 맞아 들이고, 어떤 말투와 방법으로 이 희대의 음악 수업을 전

개할 것인지 그림을 그리고 있을게다.

 

그렇게 그는

누구보다 먼저 꿈꾸는 나무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