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석우의 무위당 별곡

祝賀烙畵 - < 白水散人 尹秉彦 先生 >

石羽 2021. 12. 18. 14:21

- 无爲堂의 길 : 石羽別曲

- 祝 石羽書刻展 謹鑑奉呈

                             白水散人

 

- 抱一淸淨 不移其心 四時靑靑 / 无爲堂

 

( 无爲堂의 가르침을 기리어 새기신

  石羽의 기운이 四時靑靑하기를 祝願! )

 

: 태백 준령의 힘 있고 아름다운 기운이

  울산바위 아래로 흐르다가 차분하게 고인 곳,

  설악산 도문동 [多樂齋]에 날개 접은 처럼 사는

  白水 尹秉彦 先生이 마음 깊은 응원을 보내오다.

 

  내게

  <나무놀이(書刻)>를 안내해주었던 그가,

  이번엔 더 세심한 공력으로 <나무와 불>을 데리고

  무위당의 <抱一淸淨>까지 품은 인두화 한 폭으로

  또 몇 날을 지샜나 보다!

 

  무위당에 대한 필부의 오마주를 따뜻하게 지켜보며

  늘 시린 어깨를 감싸주던 白水의 두터운 우정을,

  이 스산한 계절이 이슥하게 지나도록

  오래 오래 동쪽 벽에 걸어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