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230 - 흔들리는 계절 <마이클 호페>

石羽 2015. 5. 6. 13:46

 

빨간 3과 5 사이에
엉거주춤 끼어있는새까만 4는
무게를 빼앗긴 회색으로만 보인다

 

나도 이 세상의 하늘을
허기를 채우는 냉수처럼 마시며
푸른 색 아이로 살았던 적 있던가?

햇살좋던 어느 날
수목원 냇가에서 건져온
아이들의 투명한 계절을 다시 보며

 

'Michael Hoppe'의 'bella'를,
그 처연함에 살이 뭉게지도록
몇 시간째 되풀이해서 듣는다

 

눈물겹다
이런 흔들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