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137 - 단종 애가 <청령포 단상>

石羽 2014. 10. 8. 09:22

 

영월 출장
여러 번 있었는데도
왜, 무에 그리 바빠서

 

청령포, 그 물길을
한 번쯤
건너보지 못했을까?

 

지난 주 출장 중
마음먹고 오후 늦게
둘러 본, 그 섬!

 

반드르하게 만들어버린,
어울리지 않는 나무 판자 길
어색한 틈서리에도

 

가난하고 처참했던
어린 대왕의 피 맺힌 울음 소리를
선명하게 듣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