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달팽이를 보거든
섣불리 도우려고 나서지 말라,
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날 것이다.
성급한 도움이 그를 화나게 하거나
그를 다치게 할 수 있다.
하늘의 여러 별자리 가운데서
제자리를 벗어난 별을 보거든
별에게 충고하지 말고 참아라.
별에겐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라.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말라.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 프랑스의 시인, 영화감독 "장 루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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