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게만 살아 온
허접하고 지루한 세월
돈과 명예와 권력보다
더 큰 자랑으로 나를 일으켜세워 준
내 유리빛 유년의 고향, 옥계!
옥계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갔다.
여섯 해 동안
한 번도 일등을 못했던 달리기,
까르륵 함성 가득한 운동장에
여전히 걸음 느린
유년의 내가 함께 어우러지고,
세월을 하얗게 잊은 하늘은
여전히 눈부시게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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