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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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 별곡 35 - 안개 시대 <진로교육지원단 협의>

수 년째 사방에서 목소리를 높히는 이 '진로'는 무슨 의미일까? 진로 코치, 진로 아카데미, 진로교육협의회, 진로 업무협약... 꽃잎처럼 난무하는 교육사업과 이런 저런 주체들... 이번에는 중,고 선생님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학생교육 최전선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

하슬라 별곡 34 - 미래를 가진 아이들 <강원도소년체육대회 01>

6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정을 앞두고 결단식을, 그리고... 며칠의 시차를 두고 각 종목별 경기 일정에 따라 씩씩하게 떠나갔다. 변성기 냄새를 벗지 못한 애매하게 우렁찬 목소리와 돌이라도 씹어 넘길듯한 새파란 기세만 뒤에 남았다! 문득 저들에게 넘쳐나는 미래가 어깨 처지도록 지친 ..

하슬라 별곡 32 - 세월을 사다! <국화빵 단상>

썰렁한 바람에 꽃이파리가 비처럼 날리는 날, 벅적대는 행사장 한 켠에서 무려 30분을 으스스 떨며 기다렸다.... 김 모락, 따끈한 국화빵. 쬐끄만 빵 10개에 3천원짜리 한 봉지를 사기 위하여.... 이름모를 기대 끝에 호호불며 얼른 한 입 베어물은 국화빵은, 물컹거림 외에 별로 달가운 맛은 ..

하슬라 별곡 31 - 하늘 꽃, 땅 꽃 <알 수 없는 계절>

너무 일찍 피는 꽃들의 반란에 일 주일씩이나 당겼다는 축제... 어쩌면 겨울보다 혹독한... 꽃샘 추위, 그 바람결에 처연하게 떨어지는 꽃잎들 흔들리는 가지 끝에 매달려 안간힘 버티는 온전한 그들만 화려한 계절의 손님일까? 스스로 무게를 버리고 낙하하여 땅바닥을 수놓는 저들 또한 ..

하슬라 별곡 28 - 사람없는 세상 <노아의 사랑>

숙제로 걸려있던 영화 '노아'를 보러 갔다. 카인의 후예들 손과 탐욕으로... 더렵혀진 세상에 대한 심판, 노아의 방주 이후 새로 시작될 새로운 세상의 그림 속에 다시 천국을 더럽힐 우려가 있는 인간이란 존재는, 끼워넣지 않게 되어 있었다는 노아의 신실한 고백은 충격이었다! 큰 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