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도에서 스러져간 젊은 영혼을 위해 이어도, 그 슬픈 섬 이야기 제주도 해녀들이 즐겨 부르는 민요 중에 “이어도사나”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근래 들어 해양 주권을 둘러싼 인근 국가들의 각축전이 벌어지다보니 이어도는 제주도 남쪽 149Km 지점에 있는 수면 아래 4-5M 지점에 있는 암초를 가리키는 것으로 정설화되고 몇 .. 배움과 가르침/교육 담론 2014.04.28
하슬라 별곡 44 - 저수지 가는 길 <장현지에 부는 바람> 어둠마져 눈치를 보는 아픈 밤들이 지나도 책임 소재를 알 수 없는 어른들의 말, 말, 말만 무성할 뿐... 그 차가운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아이들의 소식은 어디에도 없다. 어느덧 살갗을 뚫고 뼛속으로 습관처럼 스미는 시간의 편린들이 싫어서 터덜거리며 나선 걸음.... 저수지에 다다르는..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28
하슬라 별곡 43 - 부끄러운 날들 <어른의 의미> 이 땅에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사실조차 부끄럽고 참혹한 날들이 무게도 없이 지나간다!... 대저 어른다움이란 무엇일까? '교육은, 현재 세대의 미래 세대에 대한 무한 책임이다!' 라는 어느 현자의 말씀을 되새긴다. 여전히 갇힌 아이들이 서럽고 화가 나고, 그리고 아프다!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28
하슬라 별곡 42 - 눈물이 나는 날 <어느 시인의 오늘> 페북에 점 하나 찍는 것도, 어른으로 살아있는 것도 미안하고 부끄러운 날에... 그의 시 한 편을.... ******************************************* <눈물이 나는 날에 쓴 기도>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착하게 살았는데도 가난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바보가 들고 있는 꽃처럼 그 꽃 바라..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21
<눈물이 나는 날에 쓴 기도> - 권대웅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착하게 살았는데도 가난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바보가 들고 있는 꽃처럼 그 꽃 바라보는 무구한 눈망울처럼 나보다 먼저 너를 살게 하는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아파도 미소 짓는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앞지르지도 다투지도 않으며 아무도 오지 .. 허공 중에 떠도는.../글 나부랭이 2014.04.21
하슬라 별곡 41 - 어울려 살기 <가수분교 느티나무> 세상 구석 구석에는 참으로 벼라별 동거가 다 있다! 동강을 굽어보는 분교 마당을... 570년째 지키고 있는 다섯 사람 아름드리 느티나무... 그 중간 가지가 갈라진 지점에는 분명, 같은 수종이 아닌 이름모를 작은 나무가 너무도 태연하게 자리를 잡고, 보기만해도 흐뭇한 웃음이 배시시 새..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18
하슬라 별곡 40 - 이해로 될 일? <장애이해교육> 출근 길, 청의 입구에 다양하게 준비된 장애이해교육 활성화 자료를 하나 하나 둘러보고, 만져보며...... 다만 조금씩 모습이 다르거나 특별한 기능의 차이가 있는 것을, 당연하게 마주보고 스스럼없이 다가서서 함께 느끼며 조금씩 더 배려하면 되는 것을, 이해시키고 가르쳐서 실천시켜..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16
진초남의 <미인의 뒷모습> 미인이 등을 돌려 옥 난간에 기대었으니 안타까워라 꽃다운 얼굴 한 번 보기 어렵네 몇 번을 불러도 고개 돌리지 않는 그녀 급한 마음에 그림을 뒤집어서 본다네.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은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학문이나 예술에는 스승이 있지만 매력만큼은 스스로가 가꾸는 것.. 허공 중에 떠도는.../글 나부랭이 2014.04.16
하슬라 별곡 39 - 정선 풍경 <강원도소년체육대회 04> 그나마 틈새에 끼어 남은 정선의 그림 몇 개를 부록처럼 붙여둔다. 구절ㅡ 아우라지 길의 묵련, 가수분교 평상에 지져 그린 정선 지도, 화동가는 길 식당 옆 명바위, 기차 소리 없는 정선 역, 드문 친절 최고 전통할매 집, 이틀 아침 힘이 되었던 선지 해장국... 괜히 더 아쉬워 질까 에필로..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15
하슬라 별곡 38 - 정선의 두 서너 날 <강원소년체육대회 03> 읍내 복판에서 두어 종목, 다리 건너에서 메인 경기, 한참 달려나간 화동, 고한에서 또 몇 종목...... 춘천, 영월, 강릉 등지 분산 개최잉에도 불구하고, 정선군 안을 돌아보기도 솔직히 힘에 겨웠다! 한 숨 돌리고 다시 볼 사이 없이 휘익~ 지나쳐야만 했던 깎아지른 뼝떼, 그 아래 동강, 그 ..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15
하슬라 별곡 37 - 묘한 이름 <꽃잔디 단상> 우리 청 작은 화단에 누군가가 밤새 보라빛 분홍색 물감을 쏟았는지, 작은 붓으로... 날이 새도록 작은 모양 그렸는지... 화사한 저 꽃무리의 이름이 분명 '꽃잔디'렸다! 이렇듯 만개했을 때 꽃이건만 초록 잎으로 지내는 긴 시간을 잔디 모습이라 붙여준 이름인지... 세상 만물에게 의미깊..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15
하슬라 별곡 36 - 정선의 하루 <강원도소년체육대회 02> 깎아지른 벼랑을 수직으로 타고 내리는 오장폭포, 사진 남기지 못하고 지나친 아우라지의 백목련 군락....... 서로 수 십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탁구, 축구, 육상 경기장을 돌고나니 등성이너머로 석양이 진다! 누구는 예선에 탈락하여 나이에 비하여 너무 쓰린 눈물 삼키고 누구는 실력..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