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라 별곡 138 - 마린보이 후예들 <강릉학생수영대회> 오밀조밀, 웅성웅성 금세 시끌벅적, 후텁지근.... 강릉 관내 초.중학교 물개들이 다 모였다. 힘차게 물살을 가르는 1학년 꼬맹이의 당찬 매무새가 영락없이 작은 박태환이다! 육상은 힘들고 어렵다고 싫어하면서 수영은 쫓아다니며 응원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참 알 수 없다! 인간의 몸으로..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10.08
하슬라 별곡 137 - 단종 애가 <청령포 단상> 영월 출장 여러 번 있었는데도 왜, 무에 그리 바빠서 청령포, 그 물길을 한 번쯤 건너보지 못했을까? 지난 주 출장 중 마음먹고 오후 늦게 둘러 본, 그 섬! 반드르하게 만들어버린, 어울리지 않는 나무 판자 길 어색한 틈서리에도 가난하고 처참했던 어린 대왕의 피 맺힌 울음 소리를 선명..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10.08
[스크랩] [AG 축구] 지소연의 뜨거운 눈물, 윤덕여호가 멈출 수 있을까 [AG 축구] 지소연의 뜨거운 눈물, 윤덕여호가 멈출 수 있을까 http://media.daum.net/v/20141001062003347 그리고도..../쓸만한 것들!~. 2014.10.01
어떤 사훈 공모 어느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사훈을 공모했다. 여러 사훈 중 직원 투표 결과 일등을 한 것은..... ▶日職集愛 可高拾多 (일직집애 가고십다) ☞한자뜻 풀이 [하루 업무에 애정을 모아야 능률도 오르고 얻는 것도 많다] 그랬더니 경영자 측에서 다른 의견을 냈다. ▶溢職加書 母何始愷 (일직가.. 허공 중에 떠도는.../웃는 얘기 2014.10.01
하슬라 별곡 136 - 친절한 술잔 <Ssomack Effect> 술자리마다 폭탄이 난무하는 시대 소주 20ml/맥주 147ml 출근하주 소주 40ml/맥주 127ml 지각하주 소주 60ml/맥주 107ml 조퇴하주 소주 85ml/맥주 182ml 월차쓰주 소주 110ml/맥주 57ml 사표쓰주 술을 파는 누군가의 웃기는 아이디어일까? 혹 폭탄주에 시달린 말단 직원의 고육지책은 아닐까?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9.29
하슬라 별곡 135 - 길 잃은 별들 <영화 Bigin Again> 음악, 아무리 사소한 일상도 어느 순간... 빛나는 별이 되게 하는 힘! 절망의 나락에서 음악의 보이지 않는 힘에 온 몸과 영혼이 함께 출렁일 줄 아는 너절하게 흐트러진 세상 혹독한 헤어짐과 아름다운 부활의 숨겨진 슬픈 미학을 관객 일곱 명의 독립영화관에서 만난다, 갈비뼈 사이로 ..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9.29
하슬라 별곡 134 - 니들이 다슬기 맛을 알아? <손님 줄 세우는 비결> 따가운 가을 햇살 속에 대기 번호표 만지작거리며 한참을 기다려서야 일찌감치 재료 떨어진 '다슬기 전'은 포기하고, 올갱이(다슬기) 해장국만 한 그릇 먹을 수 있었던 영월역 앞의 나즈막한 식당... 음식 맛도 그러했지만 그 풍성하게 넘치는 비결은, 구슬 땀 흘리는 움직임 속에서 내내 ..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9.29
하슬라 별곡 133 - 또 다른 바벨탑 <하늘 다리놓기> 까마득한 허공을 직선으로 가로지르는 시멘트 다리가... 또... 도처의 하늘, 바다, 절벽에 천연덕스럽게 놓이는 저 다리를 건너 인간은 도대체 어디에 다다르고 싶은 걸까? 까무룩하다!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9.29
하슬라 별곡 132 - 꿈에, 날개달기 <강릉 과학싹잔치> 강릉 초.중등 과학교과연구회 그 열성어린 선생님들과 3년 째 벌이는 길거리 과학 잔치 교육지원청이 마련한 다양한 부스에 강릉 KIST 분원과 강릉원주대 해양생물 연구소가 동참, 가히 '온 동네 잔치'라 불러도 좋을만큼 대략 천 여 명의 초.중.고 학생과 부모들이 하루 종일 넓은 행사장..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9.22
하슬라 별곡 131 - 즐기는 스포츠 <강원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학생 정서발달을 위하여, 선수 육성 위주의 엘리트 체육의 교육적 한계를 넘기 위하여... 시작된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어마어마한 선수단과 승리를 위한 각양각색의 일그러진 모습들에 이 또한 순수한 의미를 넘어선 듯.... 맑은 눈빛, 동그란 함성 속에 경기에 몰두하는 작은 이들, 그..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9.22
하슬라 별곡 130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 <모교의 운동회> 가난하게만 살아 온 허접하고 지루한 세월 돈과 명예와 권력보다 더 큰 자랑으로 나를 일으켜세워 준 내 유리빛 유년의 고향, 옥계! 옥계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갔다. 여섯 해 동안 한 번도 일등을 못했던 달리기, 까르륵 함성 가득한 운동장에 여전히 걸음 느린 유년..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