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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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 별곡 160 - 전설의 너머 <불바라기 약수>

근 30년 전 이던가? 산을 좋아하는 친구 둘이 입으로만 전해오는 인적미답의 약수를 찾아 이곳, 미천골 너머 불바라기까지 갔다가 그 비경에 속세의 눈이 멀고, 단 한 사람 절벽에서 만난 약초꾼 모습에 가슴 놀래고, 돌아나오는 길 험준함에 죽을 뻔 했었다는... 내게는 영원한 전설일 뿐..

하슬라 별곡 156 - 당신들의 천국 <강릉오성학교 운동회>

가을이 누렇게 익은 잔디밭 초딩 꼬맹이부터 고딩 덩치까지 휠체어 친구들도 함께 모인 잔치 일반 학교 아이들도 어려워하는 국악 가락 어우러진 청소년체조에 자기만의 느낌, 독특한 감각으로 한없이 가득찬 표정 씩씩한 제각각 매무새로 혹독한 세상, 저 보라는 듯 너울 너울 부드럽게..

하슬라 별곡 154 - 끼 펼치기 <강릉 학생문화예술축제>

교육지원청과 예총이 함께 깔아 준 커다란 멍석 위에 강릉 초.중등 학생들의 ... 숨어있던 놀라운 끼가 며칠 째 만발한다! 다양한 영역의 작품 전시회, 스스로 참여하는 동아리 발표회, 그리고 학교 오케스트라 연주회까지... 모처럼 올라보는 무대를 위하여 진지하고 다소곳한 몸짓으로 ..

하슬라 별곡 152 - 여기는 청춘 양구 <초등교원 체육대회>

"양구에 오시면 십 년이 젊어집니다!" 국토 정중앙이라는 곳이 왜 이리도 멀리 있는고! 결국 사람들은 이 국토의 변두리에 모여 사는가? 안개 짙은 아침부터 으스스한 운동장을 꽉 채우는 초등 교원들의 젊은 함성이 불투명한 시간을 밀고 간다. 여기는 국토 정중앙 청춘 양구다.

하슬라 별곡 151 - 가을 거두기 <길거리과학실험실과 진로진학 한마당>

세월호 참사로 잔뜩 뒤로 밀렸던 행사들이 봇물처럼 밀려드는 2학기 짧아지는 햇살 속에 제대로 익은 가을 몇 개라도 옹골지게 건지자는 마음들로 과학과 진로진학 체험, 청소년수련관의 잔치까지 통합 운영하는 '한마당'을 열었다. 이제는 별 홍보 없이도 우르르 시간 맞추어 찾아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