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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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슬라 별곡 202 - 따뜻한 응원 <강릉 육상 대표 선발전>

전국체전 종합운동장 보수 공사로 이웃 시군 운동장을 빌어서 치루는 강원소년체전 강릉 육상 선발전 하루 전(9일)까지도 푸근한 봄 날 같던 날씨가 앙칼진 바람으로 꽃을 시새움하니 넓은 동해시 종합운동장엔 먼 거리 이동에 먼저 지치고 낯선 추위에 어설픈 표정들만 가득... 하지만, ..

하슬라 별곡 201 - 손자 선생님 <명주교육도서관>

주문진 지역 학생과 주민의 독서생활과 문화를 도와주는 명주교육도서관 나이든 어르신들을 위한 &lt;문해교실&gt; 동아리실 벽엔 코 끝이 울려오는 시 한 편 걸렸더라! 평생 가슴에 켜켜이 쌓인 하 많은 생각과 언어를 약속된 기호로 풀어냄을 배우는 노인네의 어색한 수줍음과 손주 선생..

하슬라 별곡 198 - 하나 뿐인 목숨 <살아있는 유관순>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음이 유일한 슬픔이다!' 이런 어록이 남아있음을 그 오랫동안 선생으로 살면서도 모르고 있었다니.... 끔찍한 전율이 온 몸을 훑고 그 뒤로 두터운 부끄럼이 급하게 덧씌워지는 박제의 느낌! 죽어도, 죽지 못하는 말들이 서슬 퍼렇게 펄럭이고 있다! ..

하슬라 별곡 197 - 우리 선생님! <한솔초 중창단>

강릉시 전입, 혹은 신규 교사들 발령장 드리는 날 맑은 화음, 앙증맞은 몸짓으로 환영과 축하 공연을 해준 한솔초 중창단의 이쁜 모습은 노래 한 곡, 아주 짧은 출연이었는데도 호수 가운데 던져진 작은 돌멩이 점점 큰 동심원으로 자꾸 퍼져가는 동글동글한 물무늬의 여운처럼 깔끔한 메..

하슬라 별곡 195 - 아름다운 사람 <송창식과 양희은>

어쩌다 돌린 채널에 특별한 '열린 음악회'의 끝자락 함춘호의 기타 반주에 송창식과 양희은이 듀엣을 한다. 기타 두 대는 오케스트라 보다 더 멋지다고... 47년 전에 삶을 이끌어 준 선배와 그 맑은 목소리를 섞어 '아름다운 사람'을 부르더니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친다! 단 몇 분 사이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