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라 별곡 247 - 오묘한 섭리 <자연의 꽃잎접기> 극도로 섬세해지는 컴퓨터 그래픽에 번번히 감탄하다가도 자연이 하늘 빛, 바람 냄새로 접어낸 오묘한 작품을 만나는 날은 가슴을 살짝 저며내는 물빛 감동과 까닭모를 부끄러움에 온몸이 줄럭 젖고 만다! 누구일까? 살아있는 꽃 이파리를 저리도 숨소리까지 빼곡한 어울림으로 어둠 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7.31
하슬라 별곡 246 - 비오는 날 <공씨네 공방>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 날은 어둠 속에 추적거리던 빗줄기로... 매우 굵게 각인되어 있다. 오밀조밀, 오손도손, 사각사각 누구도 돌아보지 않는 구석에서 가느다란 나무 먼지 깎아내며 가슴 문지르고 사는 그네들.... 그 맑은, 그래서 더 그윽한 눈빛이 못내 부러워, 나도 무디고 서툰 손짓..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7.31
가장 오래된 직업? 의사, 건축가, 정치가 세 사람이 모여 누구의 직업이 제일 오래된 것인지 자랑을 하는데 먼저 의사가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의 갈비뼈를 떼어 이브를 만들었으니 그게 바로 외과수술 아니겠소? 그러니 의사가 제일 오래되었죠!” 반발하며 건축가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태초.. 허공 중에 떠도는.../웃는 얘기 2015.07.09
'엿 먹어라!'의 유래 60년대에는 중학교도 입학시험을 치렀다. 1965년도 중학교 신입생을 선발하는 시험 문제 가운데 엿과 관련된 문항이 있었다. 엿기름 대신 엿을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였는데, 정답은 디아스타제였다. 디아스타제는 ‘아밀라제’의 약명이다. 아밀라제는 말을 분해하여.. 허공 중에 떠도는.../좋은 얘기 2015.07.09
국숫집 할머니 - 서울 용산구 옛집 서울 용산의 삼각지 뒷골목엔 ‘옛집’이라는 허름한 국숫집이 있습니다. 달랑 탁자 4개뿐인.... 주인 할머니는 25년을 한결같이 연탄불로 진하게 멸치국물을 우려내 그 멸치국물에 국수를 말아냅니다. 10년이 넘게 국수값을 2천 원에 묶어놓고도 면은 얼마든지 달라는 대로 무한 리필. 몇 .. 허공 중에 떠도는.../좋은 얘기 2015.07.09
오므링거? 선생님이 영어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손을 영어로 무엇이라고 하는지 물었다. 그때 자주 ‘멍’ 때리는 철수가 교실에 늦게 들어왔다. 다른 학생들은 이미 배웠던 대로 자신의 손을 들어 보이면서 ‘핑거’라고 한목소리로 대답했지만, 늦게 들어오느라 그 내용을 듣지 못한 철수는 그.. 허공 중에 떠도는.../웃는 얘기 2015.07.09
값어치의 분량 - 헨리 데이비드 소로 무엇이든 그 값어치는 우리가 그것을 위해 내놓으려고 하는 인생의 분량과 같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배움과 가르침/교육 담론 2015.07.09
나 들여다 보기가 필요한 이유? - 인터넷에서 나의 얼굴 남을 쳐다보는 시간의 반의반이라도 나를 들여다보면 남을 비난할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고 나를 고칠 수 있는 시간은 그만큼 늘어납니다. 나를 깊이깊이 들여다보면 세상에 그토록 미워할 사람도 없고 주위에 그렇게 부러워할 사람도 없습니다. 내 안에 켜켜이 쌓인 허물을 살.. 그리고도..../쓸만한 것들!~. 2015.07.09
하슬라 별곡 245 - 연꽃, 그리고 해당화는...<경포의 아침> 언제부터인가, 메르스라는 이름의 끝없는 터널 무성하게 자란 뜬 소문, 불안 때문에 친구도, 가족도 마스크 빛 시선으로 피하는 울고만 싶은 써늘한 날들이 바삭거리는 가뭄 바람결로 지나가고... 구천의 바닥 깊숙하게 스며들던 밤새 모진 몸살로 뼈를 섞으며 돌아눕다가 허망한 허수아..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7.08
어메이징 그레이스에 관한 오해?? - 체로키 족의 얘기는? 지난 17일 저녁, 미국 남부의 유서 깊은 흑인교회에 스무 살을 갓 넘긴 백인 남성이 난입했습니다. 백인 우월주의자로 알려진 이 남성의 손에는 45구경 권총이 들려있었습니다. 남성이 난사한 총에 평화롭게 성경공부를 하던 흑인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뿌리 깊은 미국의 인종차별 문.. 바다 그리고 하늘.../음악자락 2015.06.30
초등학교 입학 전 선행학습, 진짜 도움될까? 영유아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초등학교 교과목을 얼마만큼 가르쳐 아이를 입학시켜야 하는가'다. 요즘은 영유아 때부터 한글, 영어 등 선행학습이 보편화돼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부모들이 혹여 우리 아이가 예습 부족으로 또래들보다 뒤쳐질까 불안해한다. 하지만 전문.. 배움과 가르침/교육 담론 201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