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슬라 별곡 272 - 또 가을 <성묘가는 길> 그렇게도 조심스레 다치지 않고 편한 세상 살고 싶었던가? 몇 계절 지나도록 밟히지도, 잘리지도 않은 꼬리가 따가운 햇살 아래 거만하기 까지...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라는 이름의 산소에 올리는 내 술잔 하나, 부끄럽고 낯 설다!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28
하슬라 별곡 271 - 또 하나의 바다 <하조대 파도> 그져 부서짐에서 그치는 아픈 소리만은 아니더라! 틈서리 배어듬과 비단자락처럼 흘러내림이 포말의 갈피마다 보석처럼 반짝이더라! 하늘과 바다를 투명한 흔들림으로 메우는 억센 바람과 함께...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25
하슬라 별곡 270 - 10대 절경 본색 <공현진 옵바위> 그져 하루 아침 건성으로 만났던 나의 아침과는 아예 급수가 다른 '공현진 옵바위'의 아침해를 다른 사람이 이튿날 건져 왔더라! 벌써 한 주일이 지났지만 매일 그 대단한 아침 바다를 열어보다가 시덥잖은 기억력이 버티지 못할까 싶어서 새 꼭지 하나 만들어 소중한 선물로 챙겨 놓는다..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25
하슬라 별곡 269 - 또 다른 하루 <공현진의 아침> 어디를 가도, 세상을 삼키던 어둠을 밀어내는 당당한 해가 뜬다. 청동빛 울음 속에서 밤새 시린 얼굴 헹구고 하늘을 밀고 오르는 빛살에 채 떨어내지 못한 홍진 내음에 눈꼽 머금은 흐린 시선으로 뒤틀린 뼈를 곧추 세워보는 초라한 인간의 몰골은 어둡고 부끄럽기만 하다!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23
생일 축하 메세지 하나 영국의 목사 윌리엄 바클레이의 “누구의 인생에나 멋진 이틀이 있다. 태어난 날, 그리고 태어난 이유를 발견한 날 (There are two great days in a person's life - the day we are born and the day we discover why).” 그리고도..../쓸만한 것들!~. 2015.09.23
정수 기술 탓일까?? - 수돗물 마시는 사람 5%에 불과 수돗물 마시는 사람 5%에 불과..미국은 56% /* for dmcf */ #dmcfContents section > * { margin-bottom: 1em} #dmcfContents section > *:last-child { margin-bottom: 0} #dmcfContents figcaption::before { content:"↑ "; font-size:0.8em;line-height:1.5em;color:#616686;text-align:left } #dmcfContents figcaption {font-size:0.8em;line-height:1.5em;color:#616686;text-ali.. 허공 중에 떠도는.../좋은 얘기 2015.09.21
하슬라 별곡 268 - 현장의 소리 <2015 전문직원 연찬회> 시대의 가운데를 흘러가는 '교육'이라는 큰 강을 사이에 두고 교육행정이라는 피안에서 지원하는 전문직원과 학교 현장이라는 차안에서 가르침과 배움을 실천하는 교사들... 그 다리를 건너와 일하다가 다시 건너 가 학교로 돌아간 교감 선생님이 <현장의 소리>를 전한다. 세밀하고, ..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11
하슬라 별곡 267 - 재치있는 경고 <흡연 연령 제한> 하 많은 사람들이 밤낮없이 담배를 피워대는 열린 바닷가라서 그랬을까? 슈퍼마켓 주인장이 허락한 흡연 가능 연령의 최저치가 자그마치 100 살이다! " 한 세기를 살아남지 못한 인간은 감히 여기서 담배도 피지 말라?"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11
하슬라 별곡 266 - 깡통 피노키오 <해변의 밤> 채 모롱이를 돌아가지 못한 늦여름의 꼬리와 서늘한 밤 바람으로 다가서는... 초가을 더듬이 냄새가 휑하니 어깨를 잡고 맴을 도는 바닷가 불빛 언저리 눈에 퍽 익은 듯한 아이 하나가 애매한 몸짓으로 다가선다. 분명 그 재질은 깡통인데다 덜그럭 소리도 새어나올 기세인데, 어째 허물 ..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11
하슬라 별곡 265 - 해는 또 뜬다! <낙산의 아침> 낯선 바닷가 허름한 방에서 두터운 어둠만 믿고 피곤에 절어 웅크렸는데 간절히 부르지도, 목이 메도록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잊었던 약속이라도 캐내는 아이처럼 맑은 빛으로 떠 오른다. 햇살은 눈이 아프도록 정수리를 찔러오는데 밤새 잠들지 못한 바다 청동빛 울음의 갈피에 숨어 ..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11
하슬라 별곡 264 - 슬픈 그리기 <지울 수 없는 사진> 어느 메일에서 이 아이 사진을 만나고, 비수로 가슴 한 쪽을 베어내는 듯한 섬뜩하고 미어지는 느낌 때문에 버리지 못하고 사진첩에 가지고 다니는... 하늘이 비고 바람 서늘한 시간 버릇처럼 꺼내보는 묘한 버릇이 생기다! 아이가 자꾸 진하게 덧칠하는 하얀 다리 윤곽선의 안쪽에 가난..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2015.09.07
세종대왕, 회의 때마다 싸움 붙였더니… 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이 홍 광운대 교수 세종대왕, 회의 때마다 싸움 붙였더니… 조직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정리=최현묵 기자 이홍〈사진〉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가 삼성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창조습관으로 10년 후를 대비하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내용을 요약해 소개한다.이런 질문 해본 적이 있는가? 왜 세종조에는 유독 창.. 배움과 가르침/교육 담론 2015.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