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별곡 81 - 오즈의 골짜기 <영월, '산속의 친구'> 이런 저런 일로 몇 번째 들른 박물관과 동강의 동네, 영월에서 이번에는 낯선 풍경 제대로 만났다! 차분한 저녁 식사를 위한 지인의 특별한 배려와 소개로 꽤나 깊은 골짜기로 안내되는데, 병든 동생을 사랑하는 애틋한 형이 각고의 노력으로 집의 구석구석까지 금박으로 입혀 주었다는 '..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7.09
명주별곡 80 - 마음으로 엮은 책 <명주 책바라기> 도서관 입구 회전서가에 처음 보는 엄청 커다란 책이? 신기함에 다가가 들여다 보니... 그냥 책이 아니다! 학부모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일일이 그리고, 쓰고, 붙이고, 다듬어서 순전히 손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었더라! 꼼꼼 이상으로 애를 쓴 매무새 구석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섬세한 마..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7.06
정호승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 허공 중에 떠도는.../글 나부랭이 2016.07.05
명주별곡 79 - 참운동 배우기 <스포츠클럽 배드민턴> 2주일 전 예선 2차 리그까지 아깝게 한 점 차이로 져서 안타까운 눈물까지 흘렸다는 작은 친구들 두어 번 얼굴 볼 때마다 우선 즐기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기, 그리고 지고도 웃는 운동하자 했더니 29일 수요일 오후 명주 체육관에서 벌어진 최종 결승 토너먼트의 마지막 4, 5학년 꼬맹이 팀..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7.04
명주별곡 78 - 문지방 위에서 <흔들리는 '문'> 오래된 공동체 생활에서 어느덧 만들어지고 갇혀버린 '성심'을 다양한 논의와 이해, 배려하고 협력하는 '결합'의 과정으로 아프고 불편하더라도 서로 흔들어 부수고 비워 '재배치'시키는 노력이야 말로 교사라는 존재의 끔찍함을 인식하고 진실로 '소'하고 '통'하는 학교철학의 밑거름이 ..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7.04
명주별곡 77 - 어둠 속 메아리 <영화 '스티브 잡스'> 온 몸의 뼈 마디와 갈빗대 사이로 끈적하게 쉴새없이 배어나오는 지독한 이율배반의 습기를 눌러가며 오래 전에 다운받아 둔 영화 한 편을 꾸역꾸역 입에 밀어넣는 상추 쌈 처럼 몇 시간째 미련스레 보고 있다! 명석함을 빙자한 온갖 고집과 독선으로 주변의 사람을, 이기적인 세상을 보..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7.04
꽃, 잎 꽃, 잎 김정수 입에 가시가 돋는 날이 있다 울컥 토해 내지 못한 가시가... 사정없이 목울대 찌르는, 그런 날이 있다 그럴 때마다 꽃이 보고싶은 것이다 하나의 입조차 감당 못하는 내가 수많은 입 가지고도 푸른 손 내미는 장미가 보고 싶은 것이다 그리하여 입에 돋은 가시마저 꿀꺽, 삼.. 허공 중에 떠도는.../글 나부랭이 2016.07.02
... 어떤 반장회 공고(말의 힘) 어느 반상회 “17일 반상회에 도장을 가지고 꼭 참석해 주십시오 반장과 운영위원 선출이 있습니다 참석하지 않는 분 가운데서 선출하겠습니다” - 반장 - 허공 중에 떠도는.../웃는 얘기 2016.07.02
누가 더 가난한가? 부잣집 아버지가 가난한 사람들은 어찌 사는가를 보여주려고 어린 아들을 데리고 시골로 갔다 둘은 가난한 사람의 농장에서 2~3일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어때 재미있었니? 가난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알았니? 무엇을 배웠는지 이야기 해봐” “우린 개.. 허공 중에 떠도는.../좋은 얘기 20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