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주별곡 100 - 에필로그 <끝나지 않은 기도> 바다마을 학교 '낮은 방'에는 사철 어여쁜 꽃으로 흐드러지게 피고 밤하늘 그득 채우는 별을 닮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언제나 걸려 있다! 대관령 훑어내리는 바람 자락에도 흔들리고 자지러지는 사금파리 웃음소리에도 줄럭 젖는, 내 가난한 마음 덩어리는 구석으로 덮어두고 ..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9.04
명주별곡 99 - 그대 마음 머무는 곳 <스포츠클럽 대회> 주말 내내 강원학생 스포츠클럽 대회에 나간 명주 아이들, 그 감동의 얘기로 헤어진 그 곳 식구들과 아직 끼어있는 카톡 응원방에서 법석을 떨며 함께 흔들리며 지냈다! 남자 배드민턴 8강, 여자 줄넘기 은메달... 더 기쁨에 겨워하는 아이닮은 어른들... 어쩌면, 많이 미안하게도 몸뚱이를..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9.04
명주별곡 98 - 아디오스 바다마을 <명주를 떠나며...> 누가 말했던가? 꽃밭에 꽃이 지면 새 꽃이 씨앗을 품고 밤 하늘에 별이 지면 새 별 또한 태어난다고... 단지 여섯 달의 시간이 여섯 해를 지난 것 처럼 깊숙히 아리기만 한데 속절없이 넘어가는 달력이 꼭 하루만을 남겼다! 아이들도, 교직원도 모두 돌아간 학교 자세히 눈길주지 못했던 울..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30
명주별곡 97 - 직가 조정래의 시선 <소설 '풀꽃도 꽃이다'> 연두빛 표지 책 두 권을 의미있는 선물로 받았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민족, 이념, 역사 등의 거대담론 작가 조정래 씨의 눈끝이 기어코 손자들의 학교 얘기에 꽂혀 있어 놀랐다! 나이 든 작가의 염려가 이러할진대 이 땅의 교육이 질식사 직전의 수준이라는 속절없는 한탄이 더 숨..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30
명주별곡 96 - 방패의 미학 <주세혁의 탁구> 근래에도 우리 선수 중에 이렇듯 공을 잘라내는 수비형 선수가 있는지 몰랐다! 무지막지한 힘과 땀으로 밀어붙이는 강공 일변도 세계적 선수들의 공을 부드럽게, 무겁게, 혹은 재빠르고 날카롭게 2.7g의 총알같은 공 보다도 주변의 공기를 먼저 좌우로 베어버리는 과묵한 아저씨의 표정을..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22
명주별곡 95 - 재난의 값 <영화, '터널' 읽기> 또 재난을 다룬 영화가 사람들의 눈과 귀를 모으고 있다. 성공한 재난 영화 몇 편에서 거론되는... 집단적 상상력과 지옥 얘기가 이채롭다! ㅡ 재난이란, 국가가 관리해야 할 중요한 위기이다. ㅡ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의 존재 이유 ㅡ 가족이 나서서 아들, 아내, 딸을 구하는 개인적 ..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22
명주별곡 95 - 즐거움의 끝 <박상영의 금메달> 상대가 한 점만 더 얻으면 그 질곡의 경기도 끝이 났을터, 총감독마저도 포기했다던... 3라운드 중간 10:14점 동시타 인정 시스템속에서 숨쉴 틈 주지않는 막고 찌르기로 혼자 연속 5점 획득이라니... 각본없던 드라마, 에페 금메달! ㅡ 특별한 전략 없었다. ㅡ 저는 그저 즐겁게, 즐겼습니다!..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10
명주별곡 94 - 나는 고유명사인가? <노자인문학> 며칠째 꼬리를 내릴 줄 모르는 참혹한 더위에 차라리 등을 기대고 안개가 잔뜩 낀 머리를 비우는 중 자꾸 오해 혹은 곡해되어 속에서부터 녹이 슬어 허물어지는 '노자'를 다시 찾아 든 건 괜찮은 선택이었다. ㅡ 보편적 이념의 수행자인가, 자기 꿈의 실현자인가? ㅡ 바람직함을 수행하는..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04
명주별곡 93 - 같이 놀자? <감동적인 물벽화> 참, 쉽고도 멋지다! 이렇게도 도발적이고, 즉흥적이고 감동적이면서 스물스물 즐거운 놀이, 공부가 또 어디 있을꼬? 천연덕스레 물 호스를 쏘고 또 챙겨가는 저 선생님이 존경스럽다, 정말!!! 꼭 눌러 보세요! https://www.facebook.com/ARTCollection2014/videos/1046871205350222/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03
명주별곡 92 - 섬뜩한 손가락질 <멈추고 훑어보기> 오래된 버릇처럼, 선배로부터 제대로 배운 후배처럼 누르고, 덮고, 혹은 삼키던 것을 입이 아닌 가슴으로 풀어놓고 함께 훑어보자는 제안들이 꽤나 있더라! 조금 움직이는 것 조차 귀찮고 힘겨운 이 여름 한 낮에 그나마 터덜거리던 걸음 멈추고 제대로 논의도 해보고 서로 찌르고, 흔들..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03
명주별곡 91 - 잘 노는 여름 <꿈 끼 아름드리 캠프> 방학식을 하던 날, 아이들에게 한 달 동안 '잘 놀다 오라!'고, '정말 잘 노는 게 어떤 것인지 찾아오라!'고... 웃는 얼굴로 부탁했었다. 그 다음 주부터 시작되었던 '꿈 끼 아름드리 캠프' , 사물놀이 기초반, 영어융합캠프, 꿈항아리 뮤지컬이 1차 그 시끌벅적하던 막을 내렸다. 순전한 자발..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2016.08.03
고단한 삶을 위한 장치?? 고단한 삶을 위한 장치 친구를 만들어라 언제든 찾아가 마음 터놓을 편안한 친구를 만들어라 초라한 모습을 보여도 흉보지 않을 친구를 만들어라 취미를 만들어라 스트레스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시간을 다스리지 못하면 우울증이 생긴다 아지트.. 허공 중에 떠도는.../좋은 얘기 201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