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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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별곡 99 - 그대 마음 머무는 곳 <스포츠클럽 대회>

주말 내내 강원학생 스포츠클럽 대회에 나간 명주 아이들, 그 감동의 얘기로 헤어진 그 곳 식구들과 아직 끼어있는 카톡 응원방에서 법석을 떨며 함께 흔들리며 지냈다! 남자 배드민턴 8강, 여자 줄넘기 은메달... 더 기쁨에 겨워하는 아이닮은 어른들... 어쩌면, 많이 미안하게도 몸뚱이를..

명주별곡 98 - 아디오스 바다마을 <명주를 떠나며...>

누가 말했던가? 꽃밭에 꽃이 지면 새 꽃이 씨앗을 품고 밤 하늘에 별이 지면 새 별 또한 태어난다고... 단지 여섯 달의 시간이 여섯 해를 지난 것 처럼 깊숙히 아리기만 한데 속절없이 넘어가는 달력이 꼭 하루만을 남겼다! 아이들도, 교직원도 모두 돌아간 학교 자세히 눈길주지 못했던 울..

명주별곡 97 - 직가 조정래의 시선 <소설 '풀꽃도 꽃이다'>

연두빛 표지 책 두 권을 의미있는 선물로 받았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민족, 이념, 역사 등의 거대담론 작가 조정래 씨의 눈끝이 기어코 손자들의 학교 얘기에 꽂혀 있어 놀랐다! 나이 든 작가의 염려가 이러할진대 이 땅의 교육이 질식사 직전의 수준이라는 속절없는 한탄이 더 숨..

명주별곡 95 - 즐거움의 끝 <박상영의 금메달>

상대가 한 점만 더 얻으면 그 질곡의 경기도 끝이 났을터, 총감독마저도 포기했다던... 3라운드 중간 10:14점 동시타 인정 시스템속에서 숨쉴 틈 주지않는 막고 찌르기로 혼자 연속 5점 획득이라니... 각본없던 드라마, 에페 금메달! ㅡ 특별한 전략 없었다. ㅡ 저는 그저 즐겁게, 즐겼습니다!..

명주별곡 94 - 나는 고유명사인가? <노자인문학>

며칠째 꼬리를 내릴 줄 모르는 참혹한 더위에 차라리 등을 기대고 안개가 잔뜩 낀 머리를 비우는 중 자꾸 오해 혹은 곡해되어 속에서부터 녹이 슬어 허물어지는 '노자'를 다시 찾아 든 건 괜찮은 선택이었다. ㅡ 보편적 이념의 수행자인가, 자기 꿈의 실현자인가? ㅡ 바람직함을 수행하는..

명주별곡 92 - 섬뜩한 손가락질 <멈추고 훑어보기>

오래된 버릇처럼, 선배로부터 제대로 배운 후배처럼 누르고, 덮고, 혹은 삼키던 것을 입이 아닌 가슴으로 풀어놓고 함께 훑어보자는 제안들이 꽤나 있더라! 조금 움직이는 것 조차 귀찮고 힘겨운 이 여름 한 낮에 그나마 터덜거리던 걸음 멈추고 제대로 논의도 해보고 서로 찌르고, 흔들..

명주별곡 91 - 잘 노는 여름 <꿈 끼 아름드리 캠프>

방학식을 하던 날, 아이들에게 한 달 동안 '잘 놀다 오라!'고, '정말 잘 노는 게 어떤 것인지 찾아오라!'고... 웃는 얼굴로 부탁했었다. 그 다음 주부터 시작되었던 '꿈 끼 아름드리 캠프' , 사물놀이 기초반, 영어융합캠프, 꿈항아리 뮤지컬이 1차 그 시끌벅적하던 막을 내렸다. 순전한 자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