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 별곡 246 - 삭풍은 수어장대에 머물고... <교육과정 워크숍 02> 남한산 초등학교 앞동네 깔끔한 한식집에서 푸짐한 더덕 정식으로 설친 아침의 허기를 메우는데... 일정을 다소 조정할 일이 생겨 남한산성 둘러보기를 먼저 하기로 하였다. 얄팍하게 눈이 깔려 매끌매끌한 언덕진 산길을 따라 뼈아픈 역사의 숨결이 얼어붙은 산성의 북문과 서문을 지나..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30
청옥산 별곡 245 - 눈 속의 나들이 <교육과정 워크숍 01> 지난 한 주일 꼬박 2013 무지개 교육과정 평가회를 학년별, 업무별, 영역별로 마치고 24일 겨울방학식을 넘기고 모두 마음 섞어 볼 혁신학교 나들이를 나섰다. 행선지는 경기 광주 스스로의 움직임으로 작은 학교 살리기의 시효가 된 남한산 초등학교.... 가슴 누르고 길 떠나는 아침 가파른..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30
청옥산 별곡 244 - 장갑의 진화 <스마트 폰 장갑> 인간이 제 편리를 위해 머리를 굴리는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추운 날 밖에서 전화를 받거나, 사진 찍을 때 손시린 거 고민하던 누군가가 엄지와 검지 끝에 장갑을 끼고도 터치가 되도록 특수 처리를 한 모양이다. 모방하고, 변형시키고, 적응하는 인간의 모든 속도가 무섭다!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30
[스크랩] 촉각의 세계에는 위계가 없다. 강신주. 1967년생. 경찰서에 붙잡혀가도 잠을 잘 정도의 공대생이었으나, 진로를 바꿔 철학을 공부했다. 2013년 7월 현재, 스물일곱 권의 책을 썼다. 두 권의 대표작은 <철학 vs 철학>과 <김수영을 위하여>. 객관적 철학사는 표방하지 않는다. 가령 제자백가 시리즈에서 맹자의 지위를.. 배움과 가르침/교육 담론 2013.12.26
청옥산 별곡 243 - 헤어지기 연습 <주무관 님 정년 퇴임> 새파란 청년, 신재만으로 하장국민학교 고용원 취직, 34년의 길고도 긴 시간을 갈전, 궁촌, 그리고 다시 하장,... 이제 역둔에서.... 작은 학교, 그 안의 아이들을 위하여 온갖 거칠고 힘든 일들을 챙기고 따스한 눈길과 마음으로 보살피시던 마디 굵은 손길을 접으시는 날! 평생을 곁에서 함..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26
청옥산 별곡 242 - 스시, 그 말랑함! <어떤 컨설팅 행보> 한 해의 무게를 달랑 한 주일 남겨둔, 괜한 조바심에 하늘 자주 보는 날 잠들지 못하는 바닷길 7번 국도를 거슬러 속초에 가다. 아이들과 진실로 행복해지고 싶어서 가슴을 퍼내어 시간을 꿰매는 어른들의 손길과 그 이야기는 언제나 깊고, 따뜻하다! 저녁까지 이어진 만남에서 온몸 구석..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26
청옥산 별곡 241 - 어설픈 싼타 <무지개 송년잔치 02> 아이들에게는 송년 선물을, 학부모와 직원들께는 깜짝 일탈을, 나에게는 암묵적 시들음 탈피를 한 번쯤 던져보는 기회로... 진행 팀의 도움으로 난생 처음 싼타클로스가 되다! 어설픈 모습과 움직임으로 작은 친구들과 스킨 십, 종합선물 헤리콥터 하나씩 주면서 묘하게 스멀거리며 솟아..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21
청옥산 별곡 240 - 신나는 토요일 <무지개 송년잔치 01> 토요 방과후와 토요돌봄으로 한 해의 주말을 정리해 보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잔치를 마련했다.... 즐거운 분위기 조성 - 레크리에이션, 환상의 상상력 - 2인의 마술 공연, 강릉시향의 클래식 - 현악4중주, 감성을 흔드는 목소리 - 팝페라, 깜짝 산타 등장 - 감사 선물 증정..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21
청옥산 별곡 239 - 바다 보는 날 <컨설팅 장학 평가회 > 도교육청 부름으로 속초 마레몬스 6층에서 꿈틀대는 바다를 내려다보는 오랜만의 행운을 누리다.... 지역교육지원청 장학사들과 '안녕하신지... 어디쯤 서 계신지..' 소통과 어울림을 위한 얼싸안기로 한시간 여 속내 보이는 얘기 나누고 돌아온 강릉 안목에서 다시 만난 오래된 솔밭 친구..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21
온몸의 지혜 - 들뢰즈 <감각의 논리> "지식이 두뇌에 머물면 그건 단지 이성의 간지일 뿐이다. 그러나 온 몸으로 퍼져 촉각화될 때 그건 온몸의 지혜가 된다." 배움과 가르침/교육 담론 2013.12.20
청옥산 별곡 238 - 떠나는 사람들 <내 친구, 탁 검객> 금요일 출장길에서 다큐 감독 이성규의 안타까운 떠남이 내내 가슴을 시리게 하더니, 오늘(토요일) 아침 내 친구의 전화번호로부터 그 친구의 떠난 소식을 듣는다. 엊저녁 그 전화를 통하여 아버지의 무거운 상태를 알려주던 그 큰 아들의 닮은 목소리도 생생한데... 50대 중반을 넘기면서.. 살어리 살어리랏다.../청옥산 별곡(2013) 2013.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