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가 아주 가느다랗고 처연하게 그어대는
9일, 수요일 저녁 어두컴컴 연수원 작은 불빛 아래
특별 전시회 '아이처럼 살다' 세 번째 저녁 특강 ...
<하이타니 겐지로와 아이들, 그리고 상냥함>이...
칠 백이 넘는 연수샘들의 바쁜 스케쥴 뒤로
애써 달려와 준 '강원 글쓰기연구회' 사람들 덕에
그나마 따뜻하고 살가운 분위기 속에
양철북 조재은 대표의 강연으로 마무리 되었다!
ㅡ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모르는 인생을 아는 것이다.
ㅡ 좋은 사람이란 어쩌면 자기 안에 다른 사람을 살고
있게 하는 사람인지도 몰라...
아이들을, 사람들을 온몸으로 사랑하다가
죽음마져도 자연의 흐름에 맡겨버린,
상냥함과 그 속에 감추어진 엄격함으로 일관한
아름다운 삶과 작품을 함께 들추며 젖어본 시간...
단촐해서, 어쩌면 서운함의 거품을 걷어내서
더 훈훈하고 단란했던 어울림의 시간을 기억해 둔다.
힘들게 추진하고 진행했던 우리 연구사와
글쓰기연구회원들의 마음 쓰심에 깊은 감사를!
'살어리 살어리랏다... > 초당별곡(2016.9)'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초당별곡 111 - 수유너머 인문학 <고미숙 선생의 동의보감 이야기> (0) | 2017.10.06 |
|---|---|
| 초당별곡 110 - Frabjous <큰별모양 십이면체> (0) | 2017.10.06 |
| 초당별곡 108 - 어떤 숙제하기 <영화 두 편> (0) | 2017.10.06 |
| 초당별곡 107 - 행복교육 자성예언 <행복감 브리핑> (0) | 2017.10.06 |
| 초당별곡 106 - 몽실언니와 강아지 똥 <권정생의 삶 특강> (0) | 2017.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