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초당별곡 99 - 어떤 유서 <하이타니 겐지로>

石羽 2017. 7. 14. 15:25


벌써 몇 번째 돌아보는
우리원 현관 복도의 특별전시회


틈날 때 마다 다가서 보는
전시 판넬의 언어들과 사진들이
언제나 처음처럼 낯설고 생경스러운 건


왜일까?


아이들과 섞여, 아이들을 위하여, 아이처럼
온 삶을 살다가, 그렇게 떨어지는 꽃처럼 스러진
이오덕, 권정생, 겐지로를 오늘 다시 돌아보다가...


그저
'배워 온 그대로 생을 마치고 싶다!' 는
유서 한 대목에
목이 꽉 메여 숨을 죽여야만 했다!


한참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