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는,
천박한 신하들에게 그 귀하신 얼굴
훤히 드러나 보이는 게 싫어서
그렇게 그늘진 자리에 의자를 놓아
일부러 햇빛을 등지고 그림자 속에 앉았더라!
황제의 금관이 다치지 않도록
머리 위 왕관이 지나가는 그 높이 만큼을
더 파낸 기묘한 출입문도 만났더라!
한 인간의 신적 권위와 그 안위를 위하여
세상 모든 것을 가차없이 바꾸는...
감히
그런 시대가 그렇게 있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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