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또 다른 나를 데리고.../중유럽 02 (17)

초당별곡 66 - 하늘 동네 여름 별궁 <까를 슈테인 성>

石羽 2017. 7. 6. 14:59


이 곳 변덕스런 날씨는
높은 산맥없는 구릉지라서 그렇단다!
걸리지 않는 바람이 구름을 빨리 몰아 오고...

맹렬한 소나기도 금세 걷어 가 버린다!


금방 세수한 듯한 새파란 하늘 아래
사방 깎아지른 벽으로 세운 황제의 보물창고,

까를 슈테인의 복잡한 방, 방들은
온통 왕족의 안전과 고급 생활을 위한 장치 투성이다.


세상을 호령하던 직위에서
무에 그리 두려워 염려하는 게 많았을꼬?
수 백 년의 작은 흔적들조차 소중하게 지킬 줄 아는
이네들의 역사, 문화의식이 부럽기만 하다!


머얼리 산 아래 계곡을 가득 메우는
주황색 지붕의 동네 풍경이
남의 나라 같지않게 따뜻하고 아련하다!


소나기에 쫒겨 들어간 카페의 낯선 커피 맛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