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해를 건너 몽골 하늘 지나고
그 길다란 러시아를 동서로 가로지르며
꼬박 10시간 45분을 허공에서 살았다
자꾸만 서쪽으로 지는 해의 꼬리를 잡고
자다 깨다, 밥 두끼, 영화 서너 편을 해치우며
누군가는 적어도 7시간은 젊어졌다 좋아라 하더라!
몇 해 전엔 버스로 들어왔던 회색빛 도시,
하늘만 쳐다봐도 왠지 눈물이 솟구치는 거리,
낯선 공항, 활주로에 꽂히는 육중한 바퀴 소리...
그 사이 더 초라하게 얄팍해진 가슴이
'바츌라프 프라하' 라는 이름에 파르르 떨고 만다
참, 머얼리도 왔구나! 여기 프라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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