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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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어리 살어리랏다.../초당별곡(2016.9)

초당별곡 20 - Blowin' In The Wind <Bob Dylan의 밤>

石羽 2016. 10. 26. 16:08

 

이 나라의 구석구석이
국민이 가진 상식의 밑바닥을 긁어대는
정치인과 그 배후의 얘기로 시끄러운 밤

 

처연한 달빛 시월의 밤바다에 침몰하는
사천 페르마타에서
저항의 Folk Song 가수들과
그들의 기수 Bob Dylan을 만났다.

 

Woody Guthrie 와 Pate Seager 로 시작되는
Morndern Folk 에서 부터 Folk Lock 을 거쳐
캐나다의 계관시인 Leonard Cohen, 그리고
요절한 Folk 가수 Eva Cassidy 까지...

 

한 시대를 살아가는 민중의 희노애락이
다양한 선율에 담백하게 담긴 노래들을 얘기하며,
진정한 삶의 얘기들은 시대의 흐름에도 썪지않고
여전히 자유를 찾는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리고 있음을...

 

ㅡ 얼마나 먼 길을 걷고나야 사람은
ㅡ 비로소 참된 인간이 될 수 있을까?
ㅡ 얼마나 많은 포탄이 하늘을 가로질러야
ㅡ 영원히 사용이 금지될 수 있을까?
ㅡ 얼마나 오랫동안 인간은 고개를 돌린 채
ㅡ 눈 앞의 일을 못 본 척 살아갈 수 있을까?
ㅡ 얼마나 많은 귀를 가지고 있어야 우리가
ㅡ 사람들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될까?
ㅡ 얼마나 많은 죽음이 더 있어야 비로소 우리가
ㅡ 너무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될까?

 

ㅡ 그 답은, 친구들이여, 바람 속에 실려 있다네!
ㅡ 바람 만이 그 답을 알고 있다네!

 

수 십년 전에 이미
흉칙해질 미래의 인간들에 던지는 그의 질문이,

 

아직도
차가운 바다 밑에서 잠들어 잊혀지는 아이들,
헛웃음조차 나오지 않는 참담한 세상에
어른으로 살고 있는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그 버석거리는 영혼의 벽에
커다란 못을 깊숙하게 박고 있더라!

 

ㅡ If I Had A Hamer (Pete Se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