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꼬리를 내릴 줄 모르는
참혹한 더위에 차라리 등을 기대고
안개가 잔뜩 낀 머리를 비우는 중
자꾸 오해 혹은 곡해되어
속에서부터 녹이 슬어 허물어지는
'노자'를 다시 찾아 든 건 괜찮은 선택이었다.
ㅡ 보편적 이념의 수행자인가, 자기 꿈의 실현자인가?
ㅡ 바람직함을 수행하는가, 바라는 걸 실행하는가?
ㅡ one of them 인가, 유일한 자기인가?
무위의 진실을 제대로 알고 사는
윤리적 행위의 고유한 입법자가될 것을 경고하는
최진석 교수의 일갈이 귀를 때린다!
속이 뜨악해지는 나는, 도대체
일반명사인가, 고유명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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