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걸쳐
무용과와 음악과 예고생들이 펼쳐내는
풋풋하면서도 그윽한 향연을...
어쩌면 호사스럽게도 누렸다.
멀지않을 훗날
달려가는 분야에서 추종을 불허하는 프로가,
혹은 예술의 깊은 맛을 아는 또 다른 직업인으로
아직은 한참 남은 듯한 그들의 삶을 이어갈 터
조금은 투박하기도 하고
솟구쳐 오르는 끼와 땀을 숨기지 못하고
다양한 몸짓과 선율로 거침없이 드러내고 마는
그들만의 건강한 푸르름에 흠뻑 젖다!
특히, 온 몸에 소름이 돋아나도록
다이내믹하고도 숨막히는 군무를 보여준
현대 무용 '봄, 그 후'를 깊이 새겨둔다.
어느덧, 재잘거림과 버석거림 속에
바다마을의 한 학기도 접히고 있다.
무더위에 마음 털리는 여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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