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아래 회산동 여기 저기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늘어나는 학생 수용의 방편으로 결정된...
교실 6 칸의 증축 공사가 드디어 시작되고...
4개월 예정이라는 망치 소리와 함께
매일 당연한 습관으로 드나들던 교문과
저학년동 교실 통로, 뒷뜰 미끄럼틀 등
아이들은 놀이와 생활 공간의 절반을 잃었다!
주말 내내 동네 시끄럽다 달려온 주민,
왜, 이런 공사를, 지금 해야 하냐고
초롱한 눈에 불만 가득 담아 던지는
1학년 작은 친구의 질문에 대답 참 궁하다!
보편적 복지를 명분으로 공사는 계속되겠지만
하필 이 시기에, 이 학교에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이 감내하고, 또 잃거나 포기해야 하는
선별적 위험, 혹은 박탈감은 누가 채워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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