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인문학'
누가 만들어 낸 말인지...
인문학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시대를 한탄하던 담론들이 아직 성성한데,
근래 강릉 곳곳에 세워지는
다양한 주제의 작은 박물관들
컵, 민화, 커피, 그리고 저울까지...
막상 찾아가 보면
주제를 품은 다양하고 선명한 모습보다는
개인적인 수집물에 급조된 구성이 풍기는
허접해보이는 냄새가 둔한 코를 찌른다!
그나마 여러 모양 세계의 저울 위에
역사를 꿰매어 온 인간의 노골적인 욕망과 한숨,
뒤를 돌아보는 자성의 마음까지 달아보기를 권하는
주인의 소중한 취지가 생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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