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경기 한 판에
목이 컥 쉬어 따갑도록
온 몸과 정신줄을 매달고 있다!
이게 뭘까?
왜 일본과의 경기에는
이런 감정, 이런 응원이어야 할까?
암울하고 억울하게 새겨진
수 십년의 역사 때문이라고
쉽게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 걸까?
TV 중계 앞에서
성질난 원숭이 빠알간 피터처럼
손뼉치며 소리지르다가 널부러진
허연 머리 한 남자의 낯선 모습,
스스로 겸연쩍게 비시시 웃고 마는...
아, 거울이 따로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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