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이 되어
아침마다 열심히 등교한 지
어언 한 달 하고도 이십 여 일
매일 아침 책가방 놓고
구름사다리와 철봉에 매달리더니
오늘 드디어 세상을 거꾸로 본다!
저 작은 눈길 속으로
거꾸로 매달린 '우리 학교'는
또 어떻게 신기한 모습일까?
초록에 담는 기다림의 끝에
길목마다 꽃잔디 무늬로 덮히고
울타리 아래 황매화 고요한데
땅을 향한 아이의 머리카락처럼
찰랑하고 눈부신 햇살이
푸르른 하늘을 비껴 쏟아진다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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