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명주별곡 28 - 꽃이니, 나비니? <팬지 큰 화분>

石羽 2016. 4. 15. 16:02

 

덥석 다가오지 못하는
새 계절을 기다리다 못해
성급한 아이들이 떼로 오글거린다.

 

아직 때가 이르지 못했음일까?
후두둑 날아 올라 파안대소
터지는 분수처럼 퍼지지 못하고

 

하얀 나래, 노란 나래
보라색 부끄러움 뒤에 애써 감추고
먼저 하늘 털어 줄 어미 나비 기다린다!

 

동그랗고 아늑한
바다 마을,
명주 봄 뜨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