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명주별곡 21 - 고향의 봄 <제주 소년 오연준>

石羽 2016. 4. 1. 13:18

 

유리알 보다 더 투명하고
깃털보다 더 가벼운
천상의 맑은 목소리가

 

홍진에 오래 묵어서
어쩌면 잊혀져 버린 어른들의 고향을,
어쩌면 아직 간직해 보지도 못한 아이들의 그리움을

 

크고 작은, 가슴 저 밑바닥으로부터
조금씩 더 조금씩 펌프질해 올린다!
그 가녀린 목소리, 그리고 손짓 하나로...

 

이윽고
모두가 감추지 못하고 닦아내는
저 눈물 속에 담겨진 의미들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