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명주별곡(2016)

명주별곡 07 - 세상 뛰어넘기 <2학년의 금요일>

石羽 2016. 3. 11. 17:30

 

아직은 얼음이 버석이고
손가락이 알알한 아침,

 

오늘 배우게 될 줄넘기
미리 연습하며 뛰어보는
작은 친구들이 신이 났다!

 

바알게진 손 호호 불며
하얀 입김 무성하도록 애쓰며
어지럽게 타박거리는 발소리가

 

꼬리 늘어뜨리고 고집부리는
겨울 끝자락의 싸늘한 아침
빈 하늘을 가득 채운다!

 

저 작은 뜀뛰기가 분명
이 세상의 끝을,
미래라는 시간을 넘어갈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