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거대한 장소에
참으로 많은 초등교장들이
애써 모인 곳
천둥 소리에 버금갈 듯한 박수
함께 보태는 짧은 함성 소리 하나로도
하늘 높이 지붕을 날려버릴 듯 한데...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의 현장에,
사람 길러내는 전국 학교 곳곳에,
변화를 꿈꾸는 기세가 드러나지 못함은
왜일까?
누가 그들을 막고 있는가?
어마어마한 힘을
더 촘촘하게 모아, 제대로 쓰지 못하고
단상에서 외치고 마는 몇마디 메아리는
넓어서 더 썰렁한 체육관 만큼이나
괜히 허접스럽고 춥기만 하다!
혹, 나만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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