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이름난 마술사의 매직쇼가
전기장치 사정으로 불발된 공연장에서
그 취소의 현장을 촘촘히 지켜본 ...
어떤 사람이
그의 눈에 비쳤던
차라리 어색해서 진심의 바닥을 느낄 수 있었던,
너무나 따뜻하고 서로 고맙게 헤어지는
담백한 풍경화를 글로 그려주었는데...
그 소담스런, 정성어린 미안함,
그야말로 마술사의 진수를 보이는 얘기가
괜히, 자꾸만 좋아져서
한 해의 꼬리를 놓아야 하는 날,
내 송년의 화두로 삼아
기억 창고에 저장해 두기로 한다.
아듀, 2015~~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heaterM&no=1577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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