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십년씩이나
우리말을 가르쳐 온 선생도
잘못 알고 쓰던 말, 말들...
35년, 뼈 속까지 검어진 압제
그 무서운 조각들이 깊이 스며든 것이
어찌 이런 언어 뿐이랴?
내 나라 말 앞에서
더 차가운 벽을 만지는 이 느낌,
싸늘함보다 두텁게 솟는 부끄러움을
어이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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