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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를 데리고.../우산국 기행(15)

우산국 기행 11 - 산과 바다의 선물 <울릉 5미>

石羽 2015. 8. 20. 01:12

 

영혼의 포만에 뒤따르지 못하는
육신의 허기짐을 채우기 위해 선택된
저녁 식사는, 이름하여 '울릉약소 불고기'

 

고구려 벽화와 김홍도의 그림,
이중섭, 박목월, 정지용을 거쳐 문화컨텐츠로 승화,
삶과 전통이 살아 숨쉰다는 '칡소' 요리로

 

이는
여태 맛 본 '오징어내장탕, 산채비빔밥, 오징어물회밥'에
다음 날 아침에 접하게 될 '홍합밥'을 더하여
청정 울릉도의 다섯 가지 맛, <울릉 5미>로 불리운다.

 

어디 그 뿐이랴?
첫 날 점심으로 먹었던 특이한 '따개비 밥'과
둘째 날 저녁 도동항에서 썰어 야밤 안주로 맛점한 '활어회'
다음 날 점심에 감동하게 되는 '따개비 칼국수'를 추가하면

 

산과 바다가 허락해 준 웰빙 먹거리
<고품격 울릉 8미>까지 섭렵하게 되니, 이쯤이면
'우산국 별미의 호사'라 불러도 좋으리라!

 

그렇게 꽉 찬 섬의 하루가
먼 바다에서 언덕 위로
소리없이 스물스물 접히고 있었다.

 

넘치게 받은 큰 선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