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바다인 이 곳에서도
뜨는 해는 산 봉우리 너머로부터 오는가?
낙낙한 '오징어 내장탕'으로 속을 내리고
수 년 간 사람의 손으로 만들고 있는
섬의 서면부터 일주도로 탐방을 나선다.
3항 중의 하나인 사동에는
천연 흑비둘기가 살고 있다는데,
시멘트 구조물로 맑은 바다를 메워가는
엄청난 규모의 '울릉신항'이 만들어지고 있는 중...
깊숙한 골짜기 가득 천연기념물 자생향나무
'통구미 마을'은 '거북바위'가 지키고
좁은 섬 터널에는 신호등이 켜져 있더라!
아름다운 바위 동네 '남양항'에 이르러
얼굴바위, 비파산, 국수바위를 일별하고
우산국 우해왕이 항복하며 벗어 던진 '투구봉'에
아직도 바다를 향해 으르렁대는 '사자바위'까지
풍우에 시달리며 살아있는 자연의 흔적과
몰려오는 사람의 길을 위하여
자꾸만 쌓고, 깎아내며 다시 만들어 가는,
어쩌면, 돌이킬 수 없어지는
'또 다른 섬'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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