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59 - 녹슨 약속 <아침 바다>

石羽 2014. 5. 19. 23:12

떠오르는 햇살조차
여전히 무거운 바다의 아침

파도 소리 언저리에서...
세월보다 더 견고하게 녹슬어버린
야속한 약속의 징표를 본다.

바다를 향하여 굳어버린
그 언어들은
어떤 향기나는 의미였을까?

선명한 커피 한 잔이
망연한 햇살을
독하게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