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57 - 공생인지, 희생인지...<대관령 옛길>

石羽 2014. 5. 14. 20:00

옛 선비 마음의 짜투리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주제에
허연 날씨를 핑계삼아
숲길을 찾았던 날...

산비탈에서 만났던
기묘한 형상의 두 나무가
두고 두고 마음을 헤짚는다!

약속된 동거인지,
어쩌다 얽힌 공생의 인연인지,
온몸으로 받치는 희생인지...

서있는 자리조차 선택할 수 없는
그네들이 만들어 낸
흉내낼 수 없는 어울림에

괜스레 자꾸 흔들리는 건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