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사찰(절)과 암자를 구분짓는지...
계곡의 끝자락에...
오밀조밀 구색 갖추어 지은
보리암에서는 바다가 보인다!
한숨과 자비를 섞은 듯한
중저음의 염불소리에
바람섞인 햇살마져도 가느랗게
어설픈 회색빛 마음 속으로
차분히 나비처럼 내려앉더니
삼성각 목불의 어깨 너머로
아득하게 멀어지누나!
서툰 중생
그 존재의 가벼움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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