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42 - 눈물이 나는 날 <어느 시인의 오늘>

石羽 2014. 4. 21. 16:50

 

페북에 점 하나 찍는 것도,
어른으로 살아있는 것도
미안하고 부끄러운 날에...

 

그의  시 한 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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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는 날에 쓴 기도>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착하게 살았는데도
가난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바보가 들고 있는 꽃처럼
그 꽃 바라보는
무구한 눈망울처럼

나보다 먼저 너를 살게 하는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아파도 미소 짓는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앞지르지도 다투지도 않으며
아무도 오지 않는 들판에 피는 꽃들처럼
그 꽃향기 넘치는 순박한 웃음처럼
바보들이 사는 그런 세상이 그립다

이 세상이 빛나고 반짝이는 것은
착하고 가난해서 행복한 사람들 때문이다
그들은 모두 아름다운 눈물을 가지고 있다

그 눈물은 별이다
영혼에 뜬 무지개다
바보 바보 바보가 지고 가는
아름다운 십자가다 

 


                             - dream 권대웅 2014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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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눈물이 나는 날에 쓴 기도> 

착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착하게 살았는데도  
가난한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바보가 들고 있는 꽃처럼  
그 꽃 바라보는  
무구한 눈망울처럼  

나보다 먼저 너를 살게 하는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아파도 미소 짓는 사람을 보면  
눈물이 난다 

앞지르지도 다투지도 않으며 
아무도 오지 않는 들판에 피는 꽃들처럼 
그 꽃향기 넘치는 순박한 웃음처럼  
바보들이 사는 그런 세상이 그립다

이 세상이 빛나고 반짝이는 것은 
착하고 가난해서 행복한 사람들 때문이다  
그들은 모두 아름다운 눈물을 가지고 있다 

그 눈물은 별이다  
영혼에 뜬 무지개다 
바보 바보 바보가 지고 가는  
아름다운 십자가다 
- dream 권대웅 2014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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