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살어리 살어리랏다.../하슬라 별곡(2014)

하슬라 별곡 36 - 정선의 하루 <강원도소년체육대회 02>

石羽 2014. 4. 15. 13:35
깎아지른 벼랑을
수직으로 타고 내리는 오장폭포,
사진 남기지 못하고 지나친
아우라지의 백목련 군락.......

서로 수 십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
탁구, 축구, 육상 경기장을 돌고나니
등성이너머로 석양이 진다!

누구는 예선에 탈락하여
나이에 비하여 너무 쓰린 눈물 삼키고
누구는 실력과 행운(?)으로 얻은
금메달 목에 걸고 겨워하는데...

어쩌면 뛰는 것보다 힘들다는,
빨리 빨리의 욕망을 다스리며
힘과 끈기, 자제, 기본을 지키며
철저하게 수행하듯 걸어가는...

중학교 경보 선수들의
바지런한, 그러면서도 반듯한
경기 모습에서
'삶의 근본'을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