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피는 꽃들의 반란에
일 주일씩이나 당겼다는 축제...
어쩌면 겨울보다 혹독한...
꽃샘 추위, 그 바람결에
처연하게 떨어지는 꽃잎들
흔들리는 가지 끝에 매달려
안간힘 버티는 온전한 그들만
화려한 계절의 손님일까?
스스로 무게를 버리고 낙하하여
땅바닥을 수놓는 저들 또한
꽃이라고 불러주어야 하지 않을까!
바람 속의 난분분
떨어져서 더 아름다운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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