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같이 써그럭 거리며
하루라는 시간을 꿰매던
어느 날 오후
떡 몇 조각, 커피 한 잔에
빈 웃음 한 판 나누던
우리의 휴게실, 그 옆
김 장학사 책상 옆에
분명 별다른 보살핌도 없었을 터,
기묘하게 스스로를 꼬아내려
신비스레 허리 접은 차분한 자태
그의
고요하고 화려한 난초는
필시... 화장을 거부하는
민낯의 여자가 환생한 꽃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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