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3주일 내내
이유를 찾을 수 없는 분주함으로
의자 깊숙히 앉아보지 못한 느낌...
몇 개월만에 참석하는
옛 학교 동료들의 모임 덕분에
경포 호수 가에 새로 생겼다는
깔끔 카페에서
정말로 오랜만에
손으로 드립한 거피 한잔을
제대로, 아주 천천히 마셔본다!
미루어 두었던 숙제처럼
짙은 아프리카 커피 향이
지친 몸의 머언 구석까지 퍼진다!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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