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 학교의 작은 친구들을 데리고
더 신나고 재미있게 모든 것을 함께 할
새 사람들이 오셨다!...
어색한 몇 마디 인사,
바삐 들어나르는 이삿짐을 지켜보며
이런 저런 정리에 푸석거리면서도
아직 마음 준비도 덜 되어 미적대는
내 발목을 내려다 본다.
두 해 하고도 반 년의 시간...
채 녹지못한 운동장의 눈더미에
아직 가슴까지 푹 빠져있는
미련한 중생의 아둔함을 어이할꼬!
슬픔처럼 산 허리를 타고 내리는
회색 빛 안개 무리
그 위에 어쩌지 못하는 마음 자락을
오래 기억될 사람들의 얼굴과 함께
휘윰~ 얹어 둔다.
고마웠다, 하장 무지개 교육,
아디오스 청옥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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