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가장 나약한 존재로
세상 모든 것을 얻고도,
자연의 일부로 섞여 살아야 하는...
겸허한 섭리를 따르지 못하고
바벨탑을 쌓아 하늘에 닿으려 했던...
뭇 인간의 탐욕과 질투와 전쟁을
사람의 아들로 대속하여
재림의 기약없이 생명을 접은
빈약한 성자를 하염없이 내려다보는
성 비트 대성당 성모의 영혼은
신의 깊은 헤아림일까?
사람의 여린 슬픔일까?
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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