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소원을 들어주는 조각상은
돌로 되어있지 않다네요...
수 많은 넋두리와 소망들이...
웅성거리며 거니는 프라하의 다리,
뭇인간들이 끝없이 뿜어내는
욕망의 안개 숲과 간절한 기도를
철저하게 비웃기나 하듯
힘차고 정교한 날개짓으로
허공을 찟는 새들의 소리는
분명 울음이 아닌,
하얀 웃음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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