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래

言約은 강물처럼 흐르고, 만남은 꽃처럼 피어나리!

또 다른 나를 데리고.../중유럽 01 (14)

꽃보다 삼척 22 - 잠들지 않는 전통 <빈(wien)대학의 저녁>

石羽 2014. 1. 24. 21:57

어스름이 밀려오는 거리
더 늦기 전에 찾은
비엔나 최고의 대학교

웅대한 연갈색의 건물
수 백년 대학의 이름을 빛낸
청동빛 명예의 전당

거대한 회랑에 줄지어 선
영예로운 선배들의 조각상들이
긴 역사의 거센 물결 속에서
학문의 깊은 본질을 탐구하는
묵직한 진지함을 뿜어내고 있다!

세월보다는 전통의 의미로
지독하게 반들거리는 계단을
무심한 표정의 젊은 대학생이
가슴을 크게 펴고 지나간다!

어스름 뒤에 더 빛나는
인문학적 숭고함의
견딜 수 없는 무게여....